한국 멜로 영화의 대가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으로 대한민국 멜로 영화의 수작으로 뽑히는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줄거리
여름, 작은 동네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변두리에서 사진관을 하는 주인공 정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다. 그에게는 사이좋은 여동생과 오랜 기간 좋아했던 여동생의 친구 지원이 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지원에게 연민을 느끼지만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진 못한다. 그러던 중 주차 단속 요원이던 다림이 사진을 현상하기 위해 정원의 사진관에 찾아오며 평온하게 생을 정리하려던 정원에게 작은 파문이 인다. 컨디션 난조로 지친 그는 사진을 빨리 인화해달라고 재촉하는 다림에게 쌀쌀맞게 대하지만 이내 미안함을 느끼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건네면서 사과한다. 다림은 구청 소속 주차단속 요원인데 매번 단속 사진 때문에 사진을 인화하러 초원 사진관에 찾아오면서 단골이 된다. 두 사람은 자주 만나기 시작하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씩씩하고 밝은 다림 역시 정원에게 차츰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함께 아이스크림을 나눠먹고 놀이 공원도 가고 맥주도 사다 마시며 점점 가까워진다. 정원은 다림에게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어느 날 정원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절친인 철구를 만나 같이 횟집에서 술을 먹는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시비가 붙어 오게 된 파출소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조용히 하는 경찰에 말에 욕을 섞어가며 내가 왜 조용히 해야 해라는 말을 하며 운다
며칠 뒤 스쿠터를 고치기 위해 스쿠터 가게에 있는 정원을 다림이 발견하게 되고 다림이 정원을 사진관까지 우산을 씌워주며 바래다준다. 정원이 사진관 안에 앉아 있던 중 전에 가족들과 가족사진을 찍었던 한 할머니가 혼자 들어온다. 이전에 가족사진을 찍었을 때 찍었던 영정사진을 다시 찍고 싶다는 요청에 다시 사진을 찍는다.
그러던 어느 날 상태가 악화된 정원은 쓰러져 입원하게 된다. 다림은 평소처럼 사진관을 찾아 오지만 정원이 없자 편지를 써서 사진관에 꽂아 둔다. 그러나 여전히 사진관은 며칠 내내 닫혀있고 편지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자 화가 난 다림은 밤중에 사진관에 돌을 던져 유리를 깨고 간다.
그 무렵 다림은 근무처를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정원을 만날 수 없게 되자 다림은 그를 그리워한다. 입원한 정원 역시 다림을 생각한다. 그가 죽기 전 사진관에 정리하러 들러 깨진 유리를 보고 그녀의 편지를 읽게 된다. 수소문 끝에 다림이 자주 나타나는 길목 카페에서 기다리고 예상대로 다림이 차량 단속을 위해 내렸지만 정원은 다가서지 않고 멀리서 바라만 본다. 그리고 답장을 쓴다. 차에서 내리지만 이후 그는 스스로 자기 사진을 찍는데 이것은 후에 영정사진으로 쓰인다.
정원이 죽고 나서 겨울이 된다. 초원 사진관은 정원의 아버지에 의해 운영된다. 정원의 아버지가 사진관을 비운 사이에 검은 옷을 입은 다림이 사진관에 찾아온다. 사진관은 닫혀 있지만 그녀는 사진관 진열대에 놓인 자신의 사진을 보고 미소 지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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